김호중, 합동공연도 강행…광고주들 전전긍긍

  • 그저께


[앵커]
김호중 씨가 음주 사실을 시인했는데도, 정작 향후 합동공연을 강행한다고 해 또 논란입니다.

결국 돈 때문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김호중을 모델로 쓴 광고주들도 황망한 처지입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김호중이 출연 예정인 오케스트라와의 합동공연이 사흘 뒤 강행될 전망입니다.

공연 주관사는 일정이 촉박해 출연자를 교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당초 주최사인 KBS는 오늘까지 김호중의 대체출연자를 정하라고 요구했었습니다.

김호중의 출연이 강행되자 KBS는 주최사에서 손을 뗐습니다.

김호중 측은 이번 공연 출연 여부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출연을 고사할 경우, 김호중 쪽에 공연취소의 귀책사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따른 금전적 후폭풍은 갈수록 커질 분위기입니다.

증거인멸 시도에 공연강행까지 이어지면서 김호중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지는 상황.

김호중을 홍보모델로 기용한 광고주들은 전전긍긍입니다.

한 건강관리 업체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김호중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게 없어 답답한 처지를 전했습니다.

조그만 중소기업 입장에서 충격이 크다면서 광고 취소 여부는 수사결과가 나와야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김호중은 현재 화장품, 안경 등 여러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간 출연료가 2억 원 정도로 알려진 가운데, 통상 법령 위반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위약금은 출연료의 2~3배 정도 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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