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완연한 봄, 한낮 따뜻…여의도 벚꽃길 출입 통제

  • 3년 전
[날씨] 완연한 봄, 한낮 따뜻…여의도 벚꽃길 출입 통제

[앵커]

포근한 날씨 속에 벚꽃이 예상보다 빠르게 폈습니다.

오늘부터 여의도 벚꽃길은 출입이 통제됐는데요.

여의도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올해 벚꽃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폈죠.

관측 이래 가장 빨리 개화를 했는데요.

그 봄꽃에 맞춰서 원래 내일로 예정이 돼 있었던 교통 통제가 오늘로 하루 앞당겨졌습니다.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시민도 많이 보이는데요.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 1.7㎞ 구간이 전면 통제됩니다.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은 여의도 한강 공원 주차장도 24시간 폐쇄되고요.

인근의 버스 정류소 7곳이 폐쇄되는 등 대중교통 운행이 일부 조정됩니다.

그사이 봄은 갈수록 완연해지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한층 더 포근해졌는데요.

오늘 한낮에 서울 21도까지 올라서 올 들어서 가장 따뜻하겠고요.

광주 24, 의성 23도까지 오르겠지만, 아침, 저녁은 여전히 쌀쌀해서 일교차가 20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습니다.

하늘도 맑고 화창한데요.

남아있는 황사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일시적으로 먼지수치가 '나쁨' 단계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동쪽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많이 메말라 있으니까요.

화재사고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후반까지 대체로 맑고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이번에도 주말과 휴일 사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함이 일시 해소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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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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